기사입력 2015.03.24 23:05 / 기사수정 2015.03.24 23:05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블러드'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손숙을 수술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태민암병원에 입원한 실비아 수녀(손숙 분)의 상태가 무척 나빠졌다.
박지상은 수술 여부를 놓고 고민하는 유리타에게 실비아 수녀를 감염자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다음날 유리타는 박지상은 찾아가 오늘 당장 피를 달라라고 결단을 내렸다.
유리타의 단호한 결단에 박지상은 조금 머뭇거렸고, 그런 박지상의 모습을 본 유리타는 "애초부터 싫지 않앗느냐. 이 방법. 과장님은 지금 너무 답답한 거다. 갑자기 의사로써의 한계에 부딪히니까. 그래서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한 거다"라고 그의 정곡을 찔렀다.
이어 그녀는 "이 바이러스는 세상에 절대 나오지 말았어야 했다. 나한테는 그게 더 크고 중요한 사실이다. 피를 이용하지 않고도 많은 사람들을 살리지 않았느냐"라고 말을 이어갔다.
유리타의 말에 박지상은 "예전에는 그냥 살려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지금은 안 그러면 안 될 것 같다. 옛날에 유교수를 구했을 때처럼 안 그럼 내가 너무 미안할 것 같다"라며 "수술하게 해달라. 감염자 박지상이 아니라 의사 박지상으로 기회를 가지고 싶다. 부탁한다"라고 유리타를 설득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블러드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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