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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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의 배려, 첫날은 가벼운 몸풀기

기사입력 2015.03.24 16:2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김승현 기자] 소집 첫날, 축구대표팀은 가벼운 몸풀기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3월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을 가졌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대전월드컵경기장), 31일 뉴질랜드(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치른다.

2015 호주아시안컵 이후 국내에서 첫 가지는 평가전을 앞둔 슈틸리케 감독은 천천히 걷기를 택했다. 선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돼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 기성용, 구자철, 지동원, 박주호 등 유럽파 선수들은 주말 경기 후 장거리를 내달려 입국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러한 선수들을 위해 오늘 가볍게 훈련할 것이다. 선수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장기적으로 바라봤다. 

첫 훈련에 지동원은 참가하지 않는다. 지동원은 경미한 발목 염좌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오른쪽 발목 통증이 있어 훈련에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새로운 얼굴 김은선(수원 삼성)은 독감으로 이날 파주에 오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몸 상태를 본 뒤 발탁 여부를 정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소집 선수는 23명이다. 뉴질랜드전에만 나서는 차두리, 뇌진탕 증상이 있는 김진수, 그리고 김은선을 제외하면 20명이 이날 파주에 입소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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