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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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김승규에 우위 점한 것 아니다"

기사입력 2015.03.24 13:3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김승현 기자] 축구대표팀의 수문장 김진현(28, 세레소 오사카)이 첫 단계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파주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3월 평가전을 앞두고 소집을 가졌다.  

2015 호주아시안컵 이후 다시 대표팀에 입성한 김진현은 "대표팀에 들어오는 마음 가짐은 언제든지 같다. 항상 잘 해야 하고, 경쟁에 임해야 한다는 각오는 변화가 없다"며 굳은 의지를 전했다. 

김진현은 아시안컵에서 한국의 뒷문을 사수하며 골키퍼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갔다. 6경기에 나서 2실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김진현은 방심하지 않는다. 그는 "우위를 점했다고 생각치 않는다. 아직까지 서로에게 주어진 상황은 같다"면서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할 것임을 알렸다.

강력한 경쟁 상대는 김승규(울산 현대)다. 김승규 또한 K리그 클래식에서 울산의 상승세를 견인하며 리그 최고의 골키퍼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진현은 "경쟁은 많은 도움이 된다. 훈련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강력한 대항마인 김승규의 각오도 남다르다. 김승규는 "경쟁은 항상 기량 상승에 기여한다. 아시안컵에서 1경기에 출전했기에, 각오도 남다르다"면서 피말리는 경쟁을 예고했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대전월드컵경기장), 31일 뉴질랜드(서울월드컵경기장)와 평가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을 사로잡을 NO.1 골키퍼에 관심이 쏠린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김진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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