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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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마타 "맨유 이적 후 최고의 경기"

기사입력 2015.03.23 01:04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후안 마타(27)가 리버풀전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끈 맨유는 22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리버풀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쌓은 맨유는 승점 59로 3위 아스날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마타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전반 14분 안데르 에레라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후반 10분에는 앙헬 디 마리아의 패스를 머진 시저스킥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리버풀이 다니엘 스터리지의 만회골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했다. 마타는 이날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꼽히는 영광을 안았다.

마타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맨유로 이적한 뒤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게임에서 두 골을 기록해 영광이다"고 기뻐했다.

이어 "스티븐 제라드가 퇴장당한 뒤 리버풀이 끝까지 압박했기 때문에 쐐기골은 절실했다"면서 "두 번째 득점은 내게 중요했다. 지난 몇 개월간 내 최고의 순간이었다. 행복한 오늘이다"고 쾌감을 만끽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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