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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 "전자랜드 경기 챙겨 본다"

기사입력 2015.03.22 19:5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춘천, 조희찬 기자] "우리와 비슷한 전자랜드 경기를 챙겨 본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B스타즈는 2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승부처는 초반이다. 위성우 감독은 분명 쉬는 기간에 수비 쪽에 변화를 줬을 것이다. 변화된 작전을 빨리 간파하는 것이 내 몫"이라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치겠다고 다짐했다.

서 감독의 말대로 KB스타즈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쳤다. 홍아란의 진두지휘 속에 스트릭렌과 정미란은 외곽포를 몰아쳤고 21-12로 1쿼터를 마쳤고 결국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킨 채 승리를 거머쥐었다.

서 감독은 "(승리로) 기선을 제압해서 정말 기쁘다. 단기전이고 경기 스케쥴이 이어져 있어서 이런 경기는 항상 기선제압이 중요하다"고 기뻐했다.

선수들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내가 놀랄 정도였다. 선수들의 태도는 내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다. 농구에는 흐름이 있는 데, 몇번 내줬던 흐름을 선수들이 스스로 가져오더라.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는 서 감독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남자프로농구(KBL) 인천 전자랜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전자랜드 경기를 챙겨본다. 남자농구에서 배울 점도 많고 또 우리 팀과 흡사한 점이 많다. 열정이나 팀 분위기도 우리 팀과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전자랜드 못지 않게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전자랜드는 최근 정규리그 3위 SK 나이츠를 3경기만에 꺾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 동부와 맞서 싸우고 있다.

서 감독은 끝으로 변연하를 칭찬했다. 전날 허리 통증을 호소한 것에 대해 "변연하가 허리 통증으로 전날 훈련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런데 오늘 중요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려주더라. 고참으로서 모범을 보였다"며 변연하의 퉇혼을 높이 샀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춘천 권태완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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