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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울, 타구 맞은 이현승에게 안부 전화

기사입력 2015.03.21 12:5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강한울(24)이 자신의 타구를 맞고 부상을 당한 이현승(32)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KIA는 지난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에서 2-2 무승무를 기록했다.

이날 2번타자로 나선 강한울은 1회초 자신의 첫 타석에서 이현승의 5구째를 받아쳤고, 공은 이현승을 향해갔다. 이현승은 타구를 직접 처리하려고 손을 뻗었지만, 공은 이현승의 왼손을 스치고 지나갔다. 이현승은 주저 앉아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손가락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강한울은 자신의 잘못은 아니었지만 미안한 마음이 앞섰고, 이현승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강한울은 21일 kt wiz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가 끝나고 이현승 선배님께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더니 '경기를 하다보면 그럴 수 있다'고 말씀주셨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20일 부상에서 돌아와 첫 경기부터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을 한 강한울은 "오랜만에 게임을 하니까 재미있었다. 쉬다와서 그런지 컨디션이 좋았고, 몸도 가벼웠다"며 "작년에 1군을 경험을 해서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김선빈의 군입대로 올시즌 KIA의 유격수 주전을 맡을 예정인 강한울은 "작년과는 달라져야 한다. 주전 유격수로 달라진 점을 보여주겠다"각오를 전했다.

김기태 KIA 감독도 "강한울이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타격은 잘했다. 이제 아프지 않고 잘해야 한다"고 올시즌 주전 유격수로서의 기대감을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강한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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