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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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BBC, 항상 레알을 위해 단합"

기사입력 2015.03.21 01:10 / 기사수정 2015.03.21 01:10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28)가 BBC라인에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BBC라인은 자신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이 속한 레알의 삼각 편대다.  

벤제마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베팅 업체 'Bwin'과의 인터뷰에서 "엘 클라시코를 앞두고 굉장한 압박이 있다. 하지만 그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레알은 경기에 잘 대비하고 있으며, 승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은 오는 23일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2014-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FC바르셀로나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비되는 역사와 지역 감정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양 팀의 대결은 항상 숱한 이야깃거리를 낳는다.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어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레알에게는 이번 일전이 더욱 중요하다. 레알(승점64점)은 바르셀로나를 승점 1점차로 바짝 쫓고 있기에 선두 탈환을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그러기 위해선 레알이 자랑하는 BBC라인이 살아날 필요가 있다. 이 트리오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못하다. 베일이 긴 침묵을 깨고 레반테전에서 멀티골을 쏘아 올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호날두는 팀 동료의 득점에 시큰둥했다는 태도로 논란에 시달렸다. 공격 포인트에서도 예년만 못하며 비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벤제마는 "BBC는 공수에서 항상 협력한다. 우리는 득점 유무에 상관없이 좋은 경기를 하며 항상 팀을 위해 플레이한다. 오직 이기기 위해 단합하는 것만 생각할 뿐이다"며 호흡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중대사를 앞둔 레알에게 팀의 주축 선수인 세르히오 라모스와 루카 모드리치의 부상 복귀는 더더욱 반갑다. 벤제마는 "공격수들은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유한 모드리치와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라모스의 몸상태는 올라왔다. 그를 도와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막겠다"고 밝혔다. 

벤제마는 힘겨운 원정에서 레알이 승점 3점을 얻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를 꺾고 선두 자리에 오를 것이다"면서 "레알은 어느 팀보다 뛰어나다. 우리는 약간의 행운만 필요하다"며 레알의 전력을 신뢰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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