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강한울(20,KIA)이 강렬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강한울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말 오키나와 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중도 귀국했던 강한울은 2군에서 몸을 끌어올린 후 이날 처음으로 1군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4타수 4안타 1타점을 공격에서는 흠 잡을데 없었지만, 7회말 민병헌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실책도 있었다.
경기 후 강한울은 "몸이 아파서 내려가다보니까 빨리 복귀하고 싶은 조급한 마음도 있었다"면서 "오늘 4안타를 친 것보다 실책을 한 것이 더 마음에 남는다"고 아쉬워 했다.
"경기에 오랜만에 뛰다보니까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면서 준비했고,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 뿐이었다"는 강한울은 "주변에서 키스톤 콤비가 많이 약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 내가 잘하게 되면 우려는 없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강한울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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