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신태용호가 서울 이랜드FC와 비공개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8일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이랜드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0-0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최종명단 23명과 함께 파주NFC에서 조직력을 다져온 신태용호는 발을 맞춰보고 처음 가진 90분 경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후반에 걸쳐 다양한 선수와 전술을 실험한 신태용 감독은 "모인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다. 생각 외로 경기 내용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전반에는 김현을 최전방에 두고 플레이한 대표팀은 후반에는 문창진과 김승준, 강상우를 투입하며 빠르고 재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태용 감독은 "적극적으로 상대 뒷공간을 팔 것을 주문했는데 훈련시간이 짧다보니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며 "다만 그러한 움직임을 가져가려는 모습이 보여 좋았다"고 말했다.
다만 전반보다 후반에 더 나은 경기력을 뽐냈으나 슈팅이 부족했고 그마저도 김영광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예상대로 결정력이 문제인 가운데 신태용 감독도 "마무리에 더 집중력이 생겨야 한다"고 인정했다.
당일 오후 선수들에게 외박을 부여하는 대표팀은 오는 20일 결전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출국해 27일부터 동티모르, 부르나이, 인도네시아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겸한 U-23 아시아챔피언십 1차 예선을 치르게 된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신태용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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