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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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기 도전' 데프콘, 강력계 형사 완전 빙의 '강렬'

기사입력 2015.03.18 07:52 / 기사수정 2015.03.18 07:5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드라마스페셜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에 출연하는 힙합가수 데프콘이 강력계 형사로 완벽 빙의한 현장사진이 공개됐다.

'고품격 고퀄리티 TV영화'를 표방하는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1의 두 번째 작품 '바람은 소망한 곳으로 분다' 제작진은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중인 데프콘의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데프콘은 극중 퇴직형사 조성기역의 김영철과 36년간 미제로 남은 탈옥 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괴력의 형사 양구병 역으로 등장한다.

사진 속 데프콘은 평소 예능에서의 친근한 모습과 달리 거친 형사의 눈빛을 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안경마저 벗어 던진 채 강력계 형사  역에 몰입한 듯 열정적이고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실제 불길과 연기 속에서 온 몸으로 부딪치는 거친 액션장면을 직접 소화하고 있다. 투혼이 담긴 그의 액션 장면들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프콘의 연기자 변신은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가 맡은 강력계 형사 양구병은 도너츠를 입에 달고 사는 유머러스하고 느긋한 성격을 지닌, 언뜻 가벼워 보이는 캐릭터지만 뛰어난 감과 괴력의 힘으로 수사를 이끌어 간다.

현실감과 만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독특한 형사 캐릭터는 악과 깡으로 뭉친 데프콘의 연기열정과 한껏 어우러져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높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김영철과 이원종 그리고 데프콘이 얽히고 설킨 미스터리 사건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액션 미스터리물이다.

드라마스페셜 관계자는 "데프콘의 역할은 미스터리와 추리, 액션이 혼합된 이번 작품에서 극의 안정감과 신선함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배역"이라며 "데프콘의 진지하고 열정적인 연기열정은 추리극의 재미와 커다란 체구에서 나오는 묵직한 액션쾌감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분다'는 오는 20일 오후 9시 30분부터 100분간 1, 2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바람은 소망한 곳으로 분다' 데프콘 ⓒ K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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