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콘서트7080'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MC 바꾸기 시도했었다"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콘서트 7080'의 MC 배철수가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MC 바꾸기를 시도했었던 사연을 전했다.

배철수는 17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로비에서 열린 1TV '콘서트 7080' 500회 특집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지난 2004년 11월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콘서트 7080'은 오는 21일 방송에서 500회를 맞이한다.

이 자리에서 배철수는 "예전에 KBS 측에 창사기념 특집같은 형식으로 '콘서트 7080'과 '유희열의 스케치북' MC를 바꿔보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스케치북'에 가서도 젊은 친구들과 할 수 있겠지만 (유)희열이는 안 될거라고 해서 무산됐었다"고 웃으며 "평소에도 나는 라디오에서도 젊은 친구들과 교감하기 때문에 젊은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큰 거리감이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콘서트 7080'은 1970년대와 80년대에 20대를 보낸 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이다. 당시의 인기곡과 명곡을 오리지널 가수를 통해 들어보고, 그 시절의 추억과 향수, 세상사는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500회 특집에는 김수철, 구창모, 김완선, 장기하와얼굴들 등이 출연한다.

500회 특집은 오는 21일 밤 12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콘서트 7080'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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