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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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의미 있었던 경기"

기사입력 2015.03.17 16:42 / 기사수정 2015.03.17 16:43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희찬 기자] "의미있는 경기였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wiz와의 시범경기에서 4-5로 패했다.

LG는 6회 상대 실책을 틈타 역전에 성공했고 '철벽 불펜'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듯했다. 그러나 8회 정찬헌에게 마운드를 건네받은 이동현이 순식간에 3점을 헌납했고 결국 '막내' kt에게 쓰디쓴 패배를 당해야 했다.

하지만 양상문 감독은 패배에도 고개 숙이지 않았다. 오히려 이날 패배를 전화위복 삼겠다는 의지다. 양상문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발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고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도 "단지 시범경기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던 그였다.

양상문 감독의 말대로 이날 경기는 확실히 LG가 얻는 부분이 있었다. 강력한 선발 후보인 막내 임지섭은 4이닝 동안 2실점을 했지만 190cm의 키에 150km/h에 육박하는 공을 뿌리며 상대 타자들을 요리해 양상문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이동현 이전에 나왔던 불펜진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최근 지속됐던 상승세가 한풀 꺾인 LG가 남은 시범경기에서 양상문 감독이 얘기한 '나쁜 점'을 보완하고 나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임지섭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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