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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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극장가, 영화 이상의 감동 담긴 실화 영화들 온다

기사입력 2015.03.17 14: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실화 소재의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폭스캐쳐', '와일드'등 실화 영화가 주목받은 가운데 3월 극장가에도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실화들이 담긴 실화소재 영화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뷰티풀 라이'는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으로 나선 실화영화로 1987년 수단,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네 명의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아프리카를 떠나 미국에 정착해 나가던 중 케냐 난민촌에서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수단 내전 중 반군에게 '총알받이'로 잡히거나 아랍계 군인들의 횡포를 피해 국경을 넘은 아이들을 통칭하는 '잃어버린 아이들'을 다룬다. 영화 속 등장하는 인물들도 실제 어린 시절 군인들에게 소년병이 될 것을 강요 받았던 '잃어버린 아이들' 출신.

'엘리제궁의 요리사'는 요새 화제가 되는 '쿡방'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다. 보기만 해도 새로운 프랑스 요리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화려한 정통 요리가 펼쳐지는 파리 엘리제궁에서 따뜻한 홈쿠킹으로 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유일한 여성 셰프의 실화를 담았다.


1988년부터 1990년까지 엘리제궁에서 미테랑 대통령의 개인 요리사로 나섰던 다니엘레 델푀의 이야기를 모델로 한다. 미테랑은 까다로운 음식 취향으로 유명했으나 그를 완벽하게 만족시켰다. 오는 19일 개봉한다.

극장가에서 잔잔한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위플래쉬'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J.K 시몬스에게 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의 영예를 안기기도 한 이 작품은 실제 음악 전문 고등학교의 재즈 오케스트라 드러머였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kr@xportsnews.com

[사진=뷰티풀 라이, 엘리제궁의 요리사, 위플래쉬ⓒ영화 포스터]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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