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발목 통증으로 휴식…류현진과 맞대결 무산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28,다저스)과 추신수(33,텍사스)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못한다.

류현진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탈삼진 퍼펙트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리고 5일 후인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등판이 예고됐다.

이날 류현진의 등판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던 이유는 텍사스의 추신수의 맞대결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신수가 18일까지 결장할 것으로 보여 류현진과 추신수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의 지역지 '댈러스 모닝뉴스'는 17일 "추신수와 미치 모어랜드가 3일간 휴식을 가진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추신수, 모어랜드는 18일 LA 다저스와 시범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19일에는 예정된 공식 경기가 없다. 추신수의 휴식 이유는 가벼운 발목 통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지난해 왼쪽 발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따라서 류현진과 추신수 맞대결은 결국 무산됐다. 둘의 맞대결은 추신수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던 2013년 7월 28일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지만 이후 1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추신수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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