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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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스피스 "맥길로이, 따라 잡을 것"

기사입력 2015.03.16 14:04 / 기사수정 2015.03.16 17:1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현재 로리 맥길로이(26,북아일랜드)를 따라 잡는 데만 신경 쓰고 있다."

스피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베이 이니스브룩리조트(파71·7340야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에서 3번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승이며, PGA 투어 통산 2승째였다. 이제 겨우 만 21살인 그는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22살이 넘기 전에 2승을 올린 선수는 타이거 우즈, 로버트 가메즈(이상 미국), 세르지오 가르시아(스페인) 셋뿐이다.

스피스는 이에 대해 "그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 정말 환상적인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10언더파로 연장에 들어섰지만 18번홀(파4)에서 약 3.6m 거리의 파퍼트를 성공하지 못했다면 연장도 없었다. 정말 어려운 퍼트였다고 밝히며 "그런 퍼트는 5개를 시도하면 1, 2개가 들어갈까 말까 한다. 하지만 들어갔고 결국에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기뻐했다.

또한 쾌조의 아이언 샷으로 수차례 버디를 추가했다. 아이언 샷이 잘됐다고 밝힌 그는 흡족해하면서 "스윙이 정말 좋았다. 스윙이 좋으니 임팩트 때 걱정도 하지 않았고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느낌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포부를 밝히며 "현재 목표는 맥길로이를 따라잡는 거다. 로리를 따라잡는 데 모든 집중을 쏟아붓고 있다. (맥길로이가) 세계 1등이지 않나. 아마 모든 사람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 6~7등이 될 것 같은 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조던 스피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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