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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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꿈의 무대 도쿄돔서 흘린 값진 눈물

기사입력 2015.03.16 08:00 / 기사수정 2015.03.16 02:32

[엑스포츠뉴스=도쿄(일본) 김현정 기자] 샤이니가 꿈의 무대 도쿄돔에서 벅찬 눈물을 흘렸다.

샤이니(종현, 온유, 민호, 키, 태민)는 14, 15일 양일간 도쿄돔에서 'SHINee WORLD 2014~I'm Your Boy~Special Edition in TOKYO DOME' 공연을 펼쳤다. 톱 아티스트만 설 수 있는 무대에서 총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본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 내에서도 톱 아티스트만 설 수 있는 도쿄돔에 선 이들은 감격스러운 감정을 참지 못했다. 종현은 감미로운 분위기의 'Colors of the season'을 부르며 울먹거렸고 키는 'Fire'를 팬들과 함께 부르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온유는 태민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토쿠나가 히데아키의 'Rainy Blue'를 소화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멤버들의 감정은 마지막 앙코르곡인 새 싱글 수록곡 'LOVE'가 끝난 뒤 절정에 치달았다. 서로를 껴안고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종현은 "그런 경우가 종종 있다. 얼싸안고 펑펑 울 때가 있는데 모두 수고했다고 했다. 민호는 "데뷔했을 때부터 꿈의 무대였기 때문에 수고했다고 말했다. 5명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에 그 말밖에 떠오르지 않더라"며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키는 "'Fire' 노래를 듣고 있자니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 특별한 사연이 있기보다는 가사가 좋았다. 5만 명 가까이 되는 관객들이 노래 가사를 외워서 불러주는데 감동을 받았다"며 감회에 젖었다.

이어 "오늘 울 거라고 예상은 했는데 그 부분은 아니었다"고 말해 멤버들과 취재진의 웃음보를 터뜨리게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울컥할 거라는 예상은 했는데 'Fire'에서 울컥할 줄은 몰랐다.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작년에 홀 투어를 시작으로 천만, 이천만 관객과 만났고 만석 정도의 아레나 투어를 30번 공연했다 마지막으로 도쿄돔에 왔는데 여러 무대를 거쳐 도쿄돔에 올라 많이 감동했다.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게 느껴져서 운 것 같다"고 전했다.

종현은 "저도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사실 'Everybody'를 시작하기 전부터 울 뻔했다. 넓은 공간 안에 사방이 초록빛이어서 눈물 날 뻔했는데 가까스로 눈물을 참고 했다. 발라드 구간에 '함께 이겨나가자', '해나가자' 라는 가사에 눈물이 나더라. 높은 곳에 올라갔는데 3층이 가까이 보였다. 멀리 있는 분들까지 눈을 맞출 수 있다는 게 감동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샤이니는 11일 발매된 일본 새 싱글 'Your Number'에 수록된 'Your Number'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이때 태민이 다리에 쥐가 나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태민은 "너무 긴장했었다. 도쿄돔에 처음 서서 설레는 마음에 경직된 것 같다. 마음이 앞서서 무리를 했다. 그때 억울한 감정이 들었다. 다 보여드리고 싶은데 멤버들에게 피해가 되는 것 같았고, 하필 처음 선보이는 곡이어서 억울했다"고 털어놓았다.

샤이니는 이번 콘서트에서 4시간 여 동안 총 32곡을 불렀다. 현지에 발표한 히트곡과 한국 앨범 수록곡을 비롯해 11일 일본에서 발매된 싱글 'Your Number', 'LOVE'의 무대도 최초 공개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샤이니 ⓒ SM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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