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48)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 이현승이 5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쳤고, 타격에서도 장단 14안타를 만들어내 화끈한 타격쇼를 펼쳐보였다. 특히 홍성흔이 3안타를 때려냈고, 민병헌과 정수빈, 양의지, 김재환이 각각 2안타씩을 때려냈다. 또한 그동안 타격에서 침묵을 보였던 오재원은 2루타로 1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종료 후 "5선발로 생각하고 있는 이현승이 커리어가 있는 만큼 경기운영을 잘 하고 잘 던져줬다"며 선발 투수 이현승을 칭찬을 했다. 이어 "(오)재원이의 타격페이스가 조금씩 올라왔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타격 페이스가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7회 1사 1,2루 상황에서 이중도루를 시도해 아웃된 것에 대해서는 "내가 싸인을 잘못냈다"고 아쉬워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태형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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