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승현 기자] FC서울의 최용수(42) 감독이 박주영(30)에 대해 신뢰감을 드러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끈 서울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잘 싸웠기에 최용수 감독의 아쉬움은 진하게 묻어 나왔다. 서울은 전북의 공격을 꺾으면서 빠른 역습으로 홈 개막전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에두와 에닝요에게 실점한 서울은 김현성의 만회골로 불씨를 당겼지만 역부족했다.
경기 후 최 감독은 "차분하게 우리의 경기를 하자고 했는데, 이동국의 투입 이후 의도한대로 잘 되지 않았다"면서 전반전과 달리 부진했던 후반전 경기력을 지적했다.
특히 에두의 선제골 장면이 뼈아프게 다가왔다. 레오나르도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고, 이는 에두에게 흐르며 득점으로 이어졌기 때문. 최 감독은 "세컨드 볼이 에두에게 흘러 승패가 갈린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용수 감독은 최전방의 중량감을 더할 박주영의 복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박주영은 현재 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몸 상태가 좋아지면 보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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