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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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 "EXID '위아래' 봤다…아이돌에 감동 못 느껴"

기사입력 2015.03.12 15:10 / 기사수정 2015.03.12 15: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라디오 DJ 배철수가 아이돌 음악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배철수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2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이돌 그룹의 음악은 왔다갔다하면서 듣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철수는 "SNS에서 히트한 EXID의 '위 아래' 같은 노래는 화제가 되는 직캠이 돌아다닌다고 해서 봤다. 선정적이더라"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이어 "젊은 친구들이 듣는 음악, 보는 책, 영화에 관심을 갖고 접근하려 한다. 정말 좋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직업적으로 하게 되는 것도 있다. 그 안에서 큰 감동을 느끼진 않는다. 내가 감동을 느끼는 음악은 다른 음악이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소녀시대 태연, 씨스타 효린 등은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좋아한다. 하지만 크게 감동을 느끼진 않는다. 물론 알리 같은 친구들의 노래는 감동적이다"고 덧붙였다.

1990년 첫 방송된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19일 25주년을 맞는다. 하루 2시간씩 만 25년, 총 1만8천 시간 이상을 방송하며 팝음악 전문프로그램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동일 타이틀 동일 디제이의 음악 방송으로는 국내 최장수 기록이다.

매일 오후 6시에 MBC FM4U를 통해 방송되며, 팟캐스트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배철수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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