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서울 서대문구청이 외국인과 한국인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이색 파티를 연다.
다음달 2일 신촌에서 열리는 이 파티의 이름은 '세계화닭'이다. '니가 먹는 닭, 내가 먹는 닭, 다 같은 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 행사는 치맥(치킨과 맥주)파티를 통해 외국인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매개하고 서로의 문화를 알아간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치맥파티가 진행되는 두 시간 동안 세가지 컨셉의 주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소개한닭!'으로 서로를 소개하고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간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즐겁닭!'으로 치킨과 맥주를 먹고 마시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마지막으로 '쿵닭!쿵쿵닭!' 프로그램은 밴드 음악과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짜여있다.
이 행사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좋아하는 치킨과 맥주라는 아이템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며, 가수의 공연 중간에 신청곡을 받는 등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화닭'은 신촌연세대 훌랄라치킨점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외국인 1만 오천원, 내국인 2만원의 참가비로 치킨과 1인당 맥주 500cc가 2잔씩 제공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대문구 ‘세계화닭’ 담당 02-553-2882, 참가 신청은
http://goo.gl/forms/lwo6994uLo 에서 받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세계화닭 ⓒ 서대문구]
이영기 기자 leyo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