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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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회고 "아스날에서는 내가 부족했다"

기사입력 2015.03.11 11:4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김형민 기자]
박주영(30, 서울)이 불운했던 아스날 시절을 다시 떠올리며 당시의 상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10일 서울로 7년 만에 다시 복귀했다. 지난 2008년 프랑스 AS모나코로 진출한 뒤 오랜만에 서울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그 사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과정에서 아스날에서의 시간은 아쉬움으로 아직도 남아 있다. 박주영은 지난 2011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으면서 잉글랜드 명문으로 불리는 아스날에 입성했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으로부터 중용 받지 못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박주영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은 훈련장에서 그분(벵거 감독)이 보시기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나가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일단은 벵거 감독님이 특별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출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도 아니었다"면서 입지에 대해 벵거 감독과도 특별한 대화의 기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날에서 경기를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박주영은 "경기를 많이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팀을 옮겨서라도 뛰어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다"면서 "1년이 지난 뒤에 임대를 가게 된 것도 이때문이었다. 속상하다고 해서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지금은 당시 기억을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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