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10 10:29 / 기사수정 2015.03.10 10:2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킬미, 힐미’ 지성이 '치맥'을 폭풍 흡입했다.
지성은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지성은 11일 방송되는 19회에서 전라도 사나이 페리 박으로 또 한 번 변신한다. 이와 관련 페리 박으로 분한 지성이 치킨과 맥주를 앞에 두고 한 밤의 야식 타임을 가진 현장이 포착됐다.
이제까지 페리 박은 그토록 좋아하는 음주 직전 갑작스러운 인격교대를 겪으며 번번이 물러나야만 했다. 인격이 교체되기 직전까지 사력을 다해 술을 향해 다가갔지만 실패한 지성이 드디어 시원하게 소원성취를 이루는 것이다.
치킨부터 먼저 한 입 물었던 지성은 맥주가 깜짝 등장하자 번뜩이는 눈빛으로 음주를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이어 온 몸으로 맥주의 짜릿한 전율을 표현하는가 하면, 세상을 다 가진 듯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야무지게 치킨 다리를 뜯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지성이 ‘페리박표 치킨 먹방’을 선보인 장면은 지난 8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MBC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 날 지성은 오전 내내 본 인격 차도현으로 열연하다, 점심시간 이후 페리 박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상태다. 영혼까지 페리 박으로 탈바꿈한 지성은 한층 물오른 인격 교대 연기로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본 촬영에 돌입하자 점심 식사를 했다는 사실마저 잊게 만드는 ‘리얼 먹방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제작진은 “19, 20회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쫀쫀한 스토리가 계속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해리성 인격 장애’ 지성의 스펙타클한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5일 방송된 18회에서는 도현(지성 분)과 리진(황정음)이 달콤하게 재결합하는 모습이 담겼다. ‘킬미, 힐미’ 19회는 11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킬미힐미 지성 ⓒ 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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