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그룹 JYJ 김준수(XIA)의 서울 공연에 타블로가 함께했다.
9일 김준수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어제(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IN SEOUL 'FLOWER'' 공연에서 XIA와 타블로가 한 무대에 섰다. 지난 3일에 발매된 XI의 세 번째 솔로 앨범 'FLOWER'의 타이틀 곡 '꽃'의 랩 피처링을 맡은 타블로는 이날 무대에 올라 XIA와 함께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랩 메이킹부터 피처링까지 참여한 타블로와 XIA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그 어떤 무대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 깜짝 게스트인 타블로가 무대에 오르자 팬들은 한목소리로 '타블로'를 외쳤고, 대체불가한 포스의 타블로는 온전히 무대를 장악했다.
XIA는 '꽃' 무대가 끝나자 "'랩의 시인'인 타블로 형이 함께 무대에 서 주셨다. 발라드&뮤지컬 콘서트 말고 제 단독 콘서트 무대에 선 최초의 게스트다. 타이틀 곡 '꽃' 피처링 때도 느꼈지만 형은 정말 최고의 랩퍼고 오늘 무대도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고 타블로도 무대 위 XIA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훈훈함을 더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는 "타블로가 앨범 참여는 물론 서울 공연에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의리를 과시했다. XIA의 보이스와 타블로의 래핑이 더해진 '꽃' 무대로 공연장의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두 아티스트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잠실을 수놓았다"라고 전했다.
XIA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1만 4천 팬을 사로잡았다. 최근 발표한 새 앨범 'FLOWER'의 수록곡들을 비롯해 지난 솔로 앨범 수록곡, 자신이 참여한 OST 메들리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말이 필요 없는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역시 XIA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또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타임을 진행, 팬이 직접 만들어 온 화관을 쓰고 동요를 불러주기도, 히트곡들 메들리에 맞춰 랜덤 플레이 댄스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팬 서비스의 끝판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XIA는 "늘 하는 말이지만 항상 고맙고 사랑하는 팬분들이 곁에 있어줘서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저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아티스트로 남아 오랫동안 노래하겠다. 남은 투어도 잘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전해 팬들을 감동시켰고,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더블 앵콜까지 진행하며 서울 공연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한편 '2015 XIA 3rd ASIA TOUR CONCERT 'FLOWER''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XIA는 오는 14일, 상해 공연을 이어나간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김준수(XIA)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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