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04 15:32 / 기사수정 2015.03.04 15:32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신하균이 자신의 연기에 대해 겸손한 발언을 했다.
3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에 게스트로 출연한 신하균은 자신을 연기 천재라고 소개한 DJ 써니에게 “난 천재는 아니다. 지금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연기한지 20년 가까이 됐는데 아직도 내가 출연한 영화를 잘 못 본다. 쑥스럽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아직도 연기가 어렵다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작품을 시작하면 항상 백지상태가 된다”고 밝혔다.
신하균은 “특히 첫 촬영이 정말 힘들다. 내가 생각해온 게 있다고 하더라도 새로운 스태프,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 첫 촬영 때는 긴장을 많이 한다. 그리고 우리가 만들고 나서도 관객들에게 어떻게 전달될 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항상 어렵다”고 답하며 "밤에 잠을 못잘 때도 많다"고 덧붙였다.
DJ 써니가 “오늘 너무 겸손모드인 것 같다. 자기 자랑도 듣고 싶다”고 하자, 신하균은 재빨리 “장난감 만드는 거나 고양이랑 놀아주는 건 잘한다”고 재치 있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하균이 출연한 '써니의 FM데이트'는 imbc 홈페이지에서 보이는 라디오 영상으로 다시 볼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신하균 ⓒ M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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