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래퍼 버벌진트가 'my type' 표절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4일 브랜뉴뮤직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작업중이던 자신의 앨범까지 뒤로 미루면서 이번 작업에 매진했던 버벌진트의 작품이 이런 논란에 휩싸이게 되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이타입(My Type)'과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Post to be)'는 둘다 최근 미국 음악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흑인음악 장르인 '래칫(Ratchet)'이라는 같은 장르의 노래다. 두 곡을 전체적으로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코드 진행, 악기 편성 등은 서로 완전히 다른 별개의 노래임을 분명히 밝힙니다"고 전했다.
앞서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지난달 13일 공개된 버벌진트의 'My type'과 오마리온의 'Post to be'의 도입부 및 곡의 전체 분위기가 유사하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두 곡을 붙여서 비교한 영상까지 등장해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My Type'은 버벌진트와 리시가 공동 작곡한 곡으로 버벌진트와 제시, 치타가 작사에도 참여했다. 이 곡은 제시와 치타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으로, 두 래퍼의 수위 높지만 재치있는 표현과 강남의 보컬이 인상적이 곡이다.
버벌진트는 '언프리티 랩스타'에 프로듀서로 출연해 자신이 프로듀싱한 'MyType'과 '시작이 좋아 2015' 두곡을 차트 상위권에 올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버벌진트 ⓒ 해당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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