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3.01 18:5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블러드' 안재현이 통제 불가능한 감정을 폭발시키는 '핏빛 격정신'을 예고했다.
안재현은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피의 굶주림을 억누르는 고통 속에서도 인간이 되길 소망하는 뱀파이어 바이러스 감염자 박지상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극중 박지상은 피에 대한 욕구를 통제하지 못하면 극한의 폭력성을 발휘할 가능성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특수한 약물을 복용하며 훈련을 거듭, 마침내 인간의 피를 다루는 외과의사가 될 수 있었던 것.
이와 관련 안재현이 자택 욕실에서 맨주먹으로 화장실 거울을 박살낸 장면이 공개돼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특히 예의 차가운 표정으로 목에 수건을 두른 채 거울을 바라보던 안재현이 별안간 격정적으로 거울을 깨고 혼란에 빠진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피로 범벅이 된 주먹을 한 채로, 깨진 거울에서 손을 떼지 못한 채 뚫어지게 거울을 응시하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낸다. 극중 시니컬하고 냉소적이었던 안재현이 무슨 사연으로 갑자기 공격성을 표출한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안재현은 태민 암병원에 온 후부터 불길한 징조와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불안과 혼란에 휩싸이는 박지상의 감정을 충실히 표현해 낼 예정이다"라며 "주연으로서 책임감과 성실함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안재현에게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일 방송될 5회에서는 이재욱(지진희 분)의 관할 하에 있는 무상병동 환자들에게 이상한 신체 반응을 감지한 박지상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대립이 본격화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블러드' 5회는 오는 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블러드' 안재현 ⓒ IOK미디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