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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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실점' 넥센, 과제로 남은 '수비 불안'

기사입력 2015.02.28 15:54 / 기사수정 2015.02.28 16:0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수비 불안'이라는 큰 과제를 떠안았다.

넥센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완 시립야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의 연습경기에서 3-11로 패배했다.

이날 넥센은 5회까지 7실점을 하면서 초반부터 무너졌다. 선발 피어밴드가 2이닝 4실점으로 조기에 무너진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불안한 수비가 아쉬웠다.

1회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이 땅볼을 두 차례나 놓치면서 2실점을 했다. 5회 2사 만루 상황에서도 투수 김대우가 3루쪽으로 땅볼을 잘 유도했지만, 3루수 박병호의 송구가 1루수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2실점으로 이어졌다.

6회에도 깔끔하지 않은 수비가 투수들의 어깨를 무겁게 했다. 조상우가 1사 1,2루 상황에서 땅볼로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2루수 임병욱이 공을 놓치면서 병살로 연결되지 않아 이닝을 쉽게 끝내지 못했다. 이 밖에도 곳곳에서 기록되지 않은 실책들이 넥센의 연습경기 4연승에 발목을 잡았다.

아직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가 남았지만 잇따른 수비 불안은 올시즌 '7전 8기'를 내걸며 우승 반지 획득에 나선 넥센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하성 ⓒ오키나와(일본),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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