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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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3K' SK, 니혼햄 상대 3-5 역전패

기사입력 2015.02.27 15:21 / 기사수정 2015.02.27 17: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이종서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습경기 4승 달성에 실패했다.

SK는 27일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영 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연습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김광현을 선발 투수로 내보낸 SK는 이명기(7)-김강민(8)-최정(5)-브라운(D)-이재원(2)-박재상(9)-임훈(3)-박진만(6)-박계현(4)으로 구성된 라인업을 내놨다. 이에 맞선 니혼햄은 요시가와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고, 오카(9)-와타나베(4)-요우타이강(8)-나카다(3)-제레미(D)-브랜든(5)-곤도우(2)-다니구치(7)-나카시마(6) 순서로 타자를 내보냈다.

SK는 1회 2번타자 중견수 김강민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지만 최정과 브라운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김광현도 1회에 삼진 2개를 잡아내 상대 타선을 묶었다.

3회 타순이 한 바퀴 돌자 SK가 타격에 불을 뿜었다. SK는 선두타자 이명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베이스를 밟았고, 김강민과 최정이 연속 안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뒤이어 브라운도 희생플라이를 쳐 타점을 올렸다.

2-0으로 SK가 앞서가고 있는 상황, 5회말 윤희상이 상대 선두타자 제레미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추격 점수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면서 리드를 지켜나갔다.

니혼햄의 추격이 시작되자 SK도 힘을 냈다. 6회 초 임훈 안타와 박진만의 2루타로 찬스를 얻은 SK는 상대 포수의 포구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니혼햄 타자들은 SK를 투수를 상대로 이렇다 할 공략을 하지 못하고, 오히려 실책으로 쉽게 베이스를 허용해 SK가 무난하게 승을 가지고 가는 듯 싶었다. 그러나 7회말 이창욱이 2사 1,3루 상황에서 이시카와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아 3-4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결국 8회말에 1점을 더 허용한 SK는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3-5로 이날 경기를 내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광현 ⓒ오키나와(일본),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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