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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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첫 승' 염경엽 "박동원 볼배합 아쉬워"

기사입력 2015.02.25 16:3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나유리 기자] "박동원이 볼배합을 너무 어렵게 가져갔다. 그게 아쉽다."

넥센 히어로즈가 오키나와 첫 연습경기에서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2-10으로 승리했다. 초반 선발 앤디 밴헤켄이 무너지며 실점했지만,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고 스나이더를 제외한 선발 전원 안타로 두자릿수 득점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가장 먼저 아쉬운 점을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밴헤켄이 오늘 조금 안좋았는데 박동원의 볼배합을 너무 어렵게 가져갔던 것 같다. 그게 가장 아쉽다. 이따 따로 불러 이야기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타격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강지광이다. 외야 유망주인 강지광은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는 등 '멀티 히트'로 타격감 점검을 마쳤다. 염경엽 감독은 "첫 경기에서 잘 풀린 덕분에 강지광 본인도 자신감을 찾았을 것 같다"면서 "윤석민과, 김하성도 유격수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투수들 중에서는 "피어밴드가 연습경기에서도 좋았는데 오늘 내용도 좋다. 첫 등판인데 최고 구속이 144km까지 나왔다. 김택형도 최고 구속 145km까지 나온 것을 보니까 고등학교때보다 더 발전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염경엽 감독 ⓒ 오키나와(일본),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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