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오키나와(일본),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0)가 첫 실전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피어밴드는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 경기에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5회말 마운드에 오른 피어밴드는 첫 타자 김민우를 포수 앞 땅볼로 가뿐하게 처리했고, 박기남에게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이인행도 3구 삼진을 잡아내며 첫 실전 등판을 마쳤다. 총 투구수는 10개로 직구 구속 140~144km, 슬라이더 129~130km, 체인지업 129~130km을 마크했다.
등판을 마친 피어밴드는 "평소 선발 등판할 때랑 불펜 등판할 때의 투구 내용을 다르게 가져가는 스타일인데, 오늘 불펜으로 등판한 만큼 적극적으로 승부했다. 내 스타일대로 피칭을 했는데 결과도 좋아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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