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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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고아성, 분만 전문가도 극찬한 '혼신의 출산 연기' 예고

기사입력 2015.02.24 20:09 / 기사수정 2015.02.24 20:0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 출연중인 고아성의 출산장면이 큰 화제다.

지난 23일부터 첫방송된 '풍문으로 들었소'는 드라마 '아내의 자격'과 '밀회'를 히트시킨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의 새 작품이다.

지난 1회에서는 극 중 고등학생인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이 키스에 이은 격정적인 베드신을 선보이며 강렬함을 선사한 바 있다. 이어 24일 2회 방송분에서는 서봄의 출산장면이 공개되면서 다시 화제를 몰고 올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산 장면을 위해 고아성은 영화와 드라마상의 출산장면 동영상을 찾아보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지난 2월초 남양주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당시 분만 전문가의 조언에도 귀기울이며 촬영에 임했다.

여기에는 극중 혼전임신을 시킨 장본인으로 설정된 이준 또한 침대 위에서 힘겨워하는 고아성을 잡아주며 가정 분만에 대한 현실감을 더욱 높였다.

안 감독의 큐사인에 따라 고아성의 고통스러워하는 신음소리가 들리면서 땀범벅이 되는 촬영이 이어졌고, 여자스태프들은 어느새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실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려 5시간이 진행된 이 촬영은 안 감독의 '컷' 사인과 함께 끝이 났고, 안 감독은 "정말 잘한다"는 칭찬과 함께 박수를 보냈고 전 스태프들 역시 너나할 것 없이 박수갈채를 이었다는 후문.

이에 SBS 드라마 관계자는 "극중 서봄의 혼전임신에 따른 출산장면은 곧 우리 드라마의 전격적인 전개와 함께 극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매우 중요한 장면인데, 이를 고아성 씨가 매우 현실감 있게 연기하면서 안 감독님과 스태프 뿐만 아니라 분만 전문가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려 5시간동안 혼신을 다해 출산장면을 촬영한 고아성 씨의 열연은 24일 2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니 꼭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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