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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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보여', 음악쇼의 새 지평열까 (종합)

기사입력 2015.02.24 17:22 / 기사수정 2015.02.24 17:27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추리와 음악의 조합으로 새로운 음악쇼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여의도 CGV에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언론 시사회 및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선영PD를 포함해 MC 김범수, 유세윤이 참석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잘하는 얼굴은 따로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프로그램.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테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신개념 미스터리 음악추리쇼다.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3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지며, 음치면 5백만원의 상금을,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최초로 선보인 1회 방송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이선영 PD는 기획의도에 대해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보는 음악 예능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처음 발상은 책상위에 놓인 김범수 앨범 자켓 사진을 보면서 '노래 잘하는 얼굴이 있을까' 하는 것에서 시작했다. 음치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



첫 회 초대가수이자 MC로 참여한 김범수는 "타 방송 '히든싱어'를 보면 가수들이 곤혹을 많이 치른다. 이 프로그램도 만만치 않게 가수가 곤혹을 치른다. 가수들의 무덤이다. 대신 시청자들은 볼거리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첫 회를 하면서 작아지고 미안해졌다.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세윤은 "최근 음악 프로그램을 보면 감동을 많이 요구한다. 이제 그만 울고 싶다. 저희 프로그램도 재미와 감동을 주지만, 부담을 드리지 않으려고 한다.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프로그램에 대한 사랑을 부탁했다.

김범수는 '추천하고 싶은 가수'에 대해서는 "실력파 가수가 아니더라도 촉이 좋은 분들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 아직 말씀드릴 수 없지만 2회에 실력파 보컬리스트가 나온다. 앞으로 성시경씨가 촉이 좋고 노래를 잘해서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유세윤도 "락밴드 윤도현이나 김바다 등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분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선영 PD는 "1회에서는 아직 충분이 보여져야 하는 참가자들의 노래나 사연이 생각처럼 안나왔다. 하지만 회가 거듭되면서 방송시간이 길어지고 더 많은 사연들이 나올 예정이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외모와 편견을 깨고 음악에 심리를 접목시킨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김범수, 유세윤, 이특과 만나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 지 주목된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Mnet, tvN 공동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너의 목소리가 보여' ⓒ Mnet]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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