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23 12:21 / 기사수정 2015.02.23 13:4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참신한 기획과 스타들의 각양각색 모습으로 재미를 주는 데 성공했다. 2부작으로 편성된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이지만 기대 이상의 호응을 이끌어내 정규 편성의 가능성을 밝게 했다.
설 연휴 막바지인 22일 방송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제목 그대로 TV스타들과 각계의 전문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출연자가 돼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백종원, 홍진영, 김영철, 김구라, 정준일, AOA 초아가 출연해 각각 자신만의 방송을 만드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중간 점검 결과 시청률 1위는 초아, 2위는 김구라가 차지했다. 꼴등인 6위는 김영철이 기록했다.
다만 인터넷 생방송에 참여하는 누리꾼들이 무분별한 악플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을뿐더러 출연진 역시 정신적인 상처를 얻을 수 있다. 정규 편성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박진경 PD는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악플이었다. 악플 시험 방송 때부터 예방과 후속 조치에 유의했다. 먼저 욕설과 인신공격, 성적 댓글을 남기면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공지를 띄었고 실제로 욕설을 남기는 사람은 채팅방에 참여할 수 없도록 영구 정지할 계획을 세웠다. 많은 댓글을 모두 볼 수 없기 때문에 예방과 사후 조치를 철저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2부는 28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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