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0:31
스포츠

외곽에서 터진 LG, SK 잡고 '공동 4위'

기사입력 2015.02.22 16:03 / 기사수정 2015.02.22 16:2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갈길 바쁜 서울 SK 나이츠를 안방에서 잡고 4위로 뛰어올랐다.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에서 SK를 86-79로 꺾었다. 이로써 28승째를 신고한 LG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던 SK의 발목을 잡고 오리온스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날 양 팀은 약간의 공백들을 안고 코트에 나섰다. LG는 지난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종아리를 다친 김시래가 빠졌고 SK는 kt전에 당한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출발은 SK가 좋았다. 김민수와 헤인즈가 내외곽을 누비고 김선형이 버저비터 3점포 등을 터트리면서 초반 리드를 가져갔다. 1쿼터를 22-23까지 추격한 후 끝낸 LG는 2쿼터에 문태종의 3점슛 두번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SK의 수비진을 이후에 잘 공략한 LG는 전반전을 13점차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부터 SK가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선형의 3점슛을 시작으로 심스가 높이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면서 격차를 줄여갔다. 하지만 김영환이 활약한 LG는 쉽게 리드를 내놓지 않았다.

4쿼터까지 6점차를 넘지 못하던 SK는 헤인즈를 투입해서 승부수를 띄웠지만 중요한 순간 유병훈과 문태종이 외곽에서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르면서 LG에게 승기가 확실히 넘어갔다. 이후 끝까지 분위기를 유지한 LG는 귀중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문태종(오른쪽) ⓒ 엑스포츠뉴스DB]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