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아바타' 넘었다…개봉 66일 만에 역대 흥행 2위 등극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2위에 오르면서 누적관객수 14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21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개봉 66일 째인 20일 누적관객수 1381만 1287명을 기록했다.

이는 '아바타'(누적관객수 1362만 4328명)를 넘어선 것으로, '명량'(1761만 1963명)에 이어 두 번째로 14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수치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국제시장'은 설 연휴를 맞이한 극장가에서 20일 하루 동안 19만 72명을 동원하면서 개봉 10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국제시장'은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18만 4972명),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75만 1253명), 휴먼 드라마 장르 사상 최고 스코어, 국내 최초로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낸 감독(윤제균)까지 다양한 기록을 남긴 바 있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스토리,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하게 재현해 낸 풍성한 볼거리 등으로 전 세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국제시장' 포스터 ⓒ 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