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20 13:2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나가수3’ 하동균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질투를 폭발했던 김연우를 굴복(?)시켰다.
20일 방송되는 MBC ‘나는 가수다-시즌3’에서는 ‘존경하는 뮤지션의 노래’라는 미션으로 2라운드 1차경연이 펼쳐진다.
하동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위와 점수를 신경 안 쓴다기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더 많이 신경 쓰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표현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좋다”라며 자신의 음악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속내를 고백했다.
앞서 하동균은 파격적인 선곡과 무대매너, 창법을 선보인 바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거침없이 보여주며 경연보다는 공연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방송에서 “하동균이 잘생긴 얼굴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묘한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던 김연우는 그를 ‘급 인정’하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낸다.
2라운드 1차 경연 무대에 오른 하동균은 존경하는 가수이자 밴드의 곡을 선곡해 모두를 자신에게 집중하게 하며 청중평가단을 휘어 감았다. 절절하면서도 거친 목소리와 가슴에 박히는 가사로 여성 관객뿐만 아니라 남성관객들까지도 사로잡았다.
김연우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과 공연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 하동균의 모습을 일일이 열거하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모든 걸 내려놓았다고 하셨잖아요. 그 모습마저 시샘이 난다”라며 다시 한 번 질투했다. 그러나 이내 “하동균씨의 무대를 볼 때마다 멋있다. 매 무대마다 조금씩 다른 걸 보여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김연우는 “음악적 표현에 있어서도 자신의 원칙을 쭉 밀어붙이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나가수 하동균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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