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11만 3568명의 관객을 기록해 9만7742명을 동원한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쥐었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개봉 이후부터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과 함께 강력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줄곧 1위 자리를 노리고 있었다.
매튜 본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콜린 퍼스의 호연, 감칠맛나는 액션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으로 순항하는 모습이다. 누적관객수도 82만7110명을 기록해 설연휴내로 100만명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의 반격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에 앞서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두 영화의 대결은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쎄시봉'은 3만3570명을 극장으로 불러 들여 3위를 기록했고, '국제시장'은 2만1219명의 관객으로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하며 설연휴 특수까지 노리고 있는 모양새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포스터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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