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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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박효신-카이, 韓 초연 '팬텀' 환상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2015.02.16 16:54 / 기사수정 2015.02.16 16:5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뮤지컬 '팬텀'이 한국 초연 주인공을 확정했다.

16일 EMK 뮤지컬 컴퍼니측은 '팬텀'의 주인공으로 뮤지컬 배우 류정한, 가수 박효신,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팬텀'은 세계적인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토니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의 작품이다. 특히 여타 작품에서 조명 받지 못했던 팬텀의 비밀스러운 과거를 깊이 있게 다룬 것이 특징.

EMK뮤지컬컴퍼니 엄홍현 프로듀서는 "'팬텀'의 주인공 팬텀 역할은 공연 내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절대적인 존재감과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드러내야 한다"며 "이를 온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섬세한 연기와 최상의 가창력을 비롯해 음악에 드라마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과거 '오페라의 유령'에서 라울 역으로 로맨틱한 매력을 선보였던 류정한은 '팬텀'에서 정반대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몬테크리스토', '레베카'등 33편 이상의 뮤지컬에서 주인공을 맡아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박효신은 뮤지컬 '엘리자벳'에서 죽음 역을 통해 감미로운 발라드 가수의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섹시하고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바 있다. 뮤지컬과 보컬리스트 두 가지 토끼를 다 잡은 그는 '팬텀'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크로스오버 뮤지션 카이는 서울대 성악과 학·석사 과정을 거쳐 현재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수재로, '팬텀' 오디션 당시 중저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연출진을 감탄하게 만든 인물이다. 수려한 외모와 섬세한 연기력까지 갖춘 카이는 본인만의 개성과 노력으로 진실된 팬텀을 표현하겠다는 각오다. 

'팬텀'은 오는 4월 28일부터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앞서 26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공연문의: EMK뮤지컬컴퍼니 02-1577-6478)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팬텀' 류정한, 박효신, 카이 ⓒ EMK 뮤지컬 컴퍼니]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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