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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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 안판석 PD "백지연 아나운서 연기 기대해도 좋다"

기사입력 2015.02.12 18:00 / 기사수정 2015.02.12 18:06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안판석 PD가 백지연 아나운서를 캐스팅한 배경을 밝혔다.

12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에 위치한 세트 촬영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기자간담회에 안판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안판석 PD는 주조연 캐스팅 과정을 설명하던 중 "백지연 아나운서가 조연으로 출연한다. 유호정씨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나온다. 회장의 부인으 같은 상류 사회에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판석 PD는 "백지연 씨는 아나운서 생활을 오래하다가 연기를 처음하게 됐다. 1987년 저와 MBC 동기생이다. 젊은 시절부터 친하게 지냈고, 가끔씩 만나서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라고 인연을 전했다.

이어 "백지연 씨는 겪었던 이야기를 몸으로 연기를 하면서 말해준다. 백지연 씨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굉장히 재밌다. 백지연 씨가 어느날 '아내의 자격' 본 이후로 연기를 시켜달라 했다. '드라마에서 아나운서 나오는 장면이 있으면 나 좀 시켜줘'라고 농담처럼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안판석 PD는 극중 백지연의 연기에 대해 "기대를 해도 좋다 굉장히 잘한다. 백지연인지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 코미디물이다.

'아줌마', '아내의 자격', '밀회' 등 화제작을 함께한 명품콤비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펀치'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안판석 PD ⓒ 엑스포츠뉴스 DB]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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