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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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로이스, 동료들로부터 박수 받았다

기사입력 2015.02.12 16:01 / 기사수정 2015.02.12 16:3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의리를 지킨 마르코 로이스(26)에 팀 동료들도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도르트문트의 수장 위르겐 클롭 감독은 12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로이스의 재계약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로이스가 우리를 위해 재계약해줘서 행복하다기보다는 일찍부터 잔류를 결정해줘서 고맙다. 그는 우리와 미래를 함께 하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 그래서 더욱 기쁘다"면서 "지금 로이스는 매우 편안하고 자유롭다. 이러한 분위기는 경기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라커룸에서는 모두들 (로이스를 향한) 박수갈채가 있었다. 이것은 경기장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적시장 내내 도르트문트를 괴롭히던 로이스의 이적설이 일단락됐다. 지난 10일 도르트문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이스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는 한편 2019년까지 뛰기로 합의해 2012년부터 시작된 로이스와 도르트문트 간의 끈끈한 유대는 계속 이어질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로이스는 최고의 선수다. 그동안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클럽들이 많았다"면서 "무엇보다 그는 모든 소문들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이로 인해 팀 내에서는 그에 대한 의심이 없었다. 이제부터 로이스는 팀을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쏟아부어 헌신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이스를 지킨 도르트문트는 기존의 공격진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로이스 등 구관들의 활약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오는 14일에는 2연승과 순위 도약을 노리는 도르트문트와 로이스가 어떤 결과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마르코 로이스(왼쪽)와 도르트문트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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