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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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간담회 준비 중인 코코엔터 사태…'김준호는 여전히 노력 중'

기사입력 2015.02.12 15:55 / 기사수정 2015.02.12 21: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폐업을 결정한 코코엔터테인먼트 주주들과 개그맨 김준호가 다음 주 중 2차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주주들과 김준호의 간담회가 있었다.

당초 이날의 만남은 '주주총회'로 알려졌었다. 이날 만남에 대해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유재형 이사는 "주주총회는 아니다. 김준호 씨 개인의 입장을 말하는 것보다도, 주주들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입장을 듣고 설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고 간담회의 성격에 대해 얘기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주들과 김준호는 뚜렷한 결과를 얻지 못했고, 이에 10일이나 11일 중 다시 만나기로 이야기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 10일과 11일 양 일 모두 간담회는 열리지 않았다. 김준호 측 관계자는 "이번 주에는 간담회가 열리지 않을 것 같다. 더 준비할 사항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에 관한 논의는 다음주 께 열릴 2차 간담회가 잘 마무리된 후, 전체 주주총회 날짜가 정해져야 확실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준호 역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고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사태가 잘 정리될 수 있도록 조용히 간담회를 기다리며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이야기다.

김준호는 앞서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회사 돈을 횡령해 수배 중인 김우종 전 대표의 부인이 자신에게 보낸 협박 문자를 공개하는 등 그간의 답답했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겠다'는 그의 마음가짐은 변함없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달 24일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최종 폐업을 결정한 이후, 26일에는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개그맨들이 김대희를 주축으로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주주들은 "회사의 회생을 위해 노력했다는 김준호의 이야기는 잘못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제이디브로스'에 대해서도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주주들과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문제들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한 상태다.


이후 김준호는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 알려진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준호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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