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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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KBO 등록선수 628명 '역대 최다'…평균 연봉 1억 1천만원

기사입력 2015.02.12 09:46 / 기사수정 2015.02.12 10:0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막내 구단 kt의 합류로 KBO의 몸집이 한층 커졌다. KBO는 12일 2015 KBO 소속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
 
KBO 소속 10개 구단은 지난 1월 31일 역대 최다 인원인 총 628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선수단은 기존선수 535명과 신인선수 62명, 외국인선수가 31명이며, 10명의 감독 포함 코칭스탭 인원 239명을 더한 전체 인원은 867명으로, 지난 해 817명(선수 597명, 코칭스탭 220명) 보다 50명이 증가했다. kt의 KBO리그 합류로 선수단 규모가 역대 최다로 기록됐다.
 
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302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했다. 신인은 62명 중 39명이 투수로 62.9%나 된다. 뒤이어 내야수가 154명(24.5%), 외야수 116명(18.5%), 포수가 56명(9%)으로 가장 적다.
 
리그의 실질적인 연봉으로 볼 수 있는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외국인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1억 9,325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처음 집계를 시작한 지난 해(1억8,432만원)보다 893만원이 높다. 

각 구단별 평균 연봉을 살펴보면, 삼성이 2억 9,074만원으로 최고 금액을 기록했고, 한화가 2억 5,804만원, SK가 2억 3,459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LG, 롯데까지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2억원 이상의 KBO 리그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억대 연봉 선수는 역대 최다인 140명으로 조사됐다. 지난 해에 이어 한화 김태균이 15억원으로 최고 연봉선수로 기록됐다. 김태균에 이어 SK 최정과 두산 장원준, 롯데 강민호가 1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산 장원준은 지난 해 연봉 3억2,000만원에서 올해 무려 6억 8,000만원이 오르면서 역대 최고 인상금액(2014년 강민호 4억 5,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올 시즌 최고 인상률은 2014년 신인상에 빛나는 NC 박민우로 지난 해 2,600만원에서 265.4% 오른 9,500만원을 기록했다.

팀 당 144경기의 대장정에 오르기 위해 스프링캠프에서 전지 훈련에 돌입한 10개 구단의 선수단은 오는 3월 7일 KBO 시범경기 개막전부터 만나볼 수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잠실야구장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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