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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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더블 더블' 동부, 모비스 꺾고 4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2.10 21:23 / 기사수정 2015.02.10 21:2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1위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동부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76-67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4연승이다. 

시즌 전적 31승 14패를 기록한 동부는 3위를 유지했고, 1위와의 격차를 2경기까지 좁혔다. 반면 모비스는 2위 서울 SK에 다시 0.5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동부는 1쿼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김주성의 연속 득점으로 포문을 연 동부는 접전 접전 상황에서 터진 박병우, 윤호영의 3점슛을 앞세워 26-19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쿼터에서는 모비스가 살아났다. 양동근이 2점슛과 3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점수차를 좁혔고, 함지훈도 3점슛을 보탰다. 양동근은 2쿼터 중반에도 천금같은 어시스트 1개를 포함해 5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2쿼터에 21점을 만회해 1점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동부가 뒷심에서 앞섰다. 박지현이 3점슛을 꽂아넣어 역전에 성공했고, 사이먼이 살아나면서 공격 활로를 뚫었다. 여기에 두경민, 윤호영이 연속해서 득점을 보탰다. 

마지막 4쿼터에도 이변은 없었다. 동부는 김주성과 박지현의 쐐기포를 앞세워 무난히 승기를 거머쥐었다. 

이날 동부는 사이먼이 21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김주성도 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 원주,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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