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조은혜 기자] 이동준(35)이 오랜만의 장시간 출전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정석이 나선 서울 삼성 썬더스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전주 KCC 이지스와의 홈경기에서 72-6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1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날 이동준은 24분 16초 출전해 11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올시즌 이동준은 평균 12분32초 경기에 나서며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진 못했다.
경기 후 이동준은 "오랜만에 많이 뛰니까 설렜다. 기대도 못했었는데 출전 시간이 많이 주어져서 기뻤다. 너무 오랜만에 뛰려니 다리가 풀리더라"며 웃었다.
그동안 출전시간이 적어 마음 고생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출전은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부분이다.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경기 많이 나가든 적게 나가든 항상 준비하고 있었다"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동준 ⓒ잠실실내,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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