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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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이현민, 중요 순간에 안정감 필요"

기사입력 2015.02.05 21:40 / 기사수정 2015.02.05 21:4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조희찬 기자] "이현민 중요 순간에 불안하다. 안정감 있는 플레이 필요해."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9-87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스는 자칫 길어질 수 있었던 연패를 '3'에서 끊었다.

이날 연패를 끊어낸 것에 대해 추일승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추일승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정말 기쁘다. 선수들이 오늘 승리로 자신감까지 얻어가는 것 같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했는데 상승세에 있던 팀을 꺾은 정말 귀중한 승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일승 감독은 "수비가 가장 중요했고 강조한 점이었다. 선수들이 수비를 집중력 있게 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이날 승리의 중요 포인트로 '수비'를 꼽은 추일승 감독은 경기 시작 전에도 선수들에게 수비를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오리온스는 지난 2경기에서 1쿼터에만 20점이 넘는 실점을 허용했고 해당 경기에서 모두 패배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위기 때마다 공격에 물꼬를 튼 장재석을 칭찬하며 "(장)재석이가 살아나서 다행이다. 재석이가 제대로 된 역할을 못 해주면 수비가 외국인 선수로 몰린다. 하지만 오늘은 자기 몫을 했다. 만족한다"고 장재석을 평가했다.

하지만 이현민의 '클러치 능력'에 대해선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현민은 접전이었던 경기 막판 던진 3점슛이 모두 빗나갔고 턴오버를 남발했다. 추일승 감독은 "클러치 상황에서 현민이가 불안하다. 좀 더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당황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추일승 감독 ⓒ KBL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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