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크리스 페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페레즈(30)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했다.

미국 'NBC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밀워키가 페레즈와 스프링캠프 초대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던 페레즈는 재계약에 실패해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고, 불펜 보강이 필요했던 밀워키는 페레즈를 영입했다.

밀워키의 덕 멜빈 단장은 "페레즈가 지난해 다저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는 그의 폼이 다시 올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페레즈의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페레즈가 밀워키 외의 다른 팀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밀워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200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데뷔 후 2009년 클리블랜드로 팀을 옮겼던 페레즈는 지난해는 다저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393경기에 나와 16승 24패 133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9경기 등판해 1승 3패 1세이브 7홀드 4.27의 평균자책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은 하지 못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크리스 페레즈 ⓒMLB.com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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