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지난 6회까지의 방송분 중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 장면을 공개했다.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남장을 한 신율(오연서 분)과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한 왕소(장혁)가 투닥거리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보여주며 '브로맨스'와 '로맨스'를 오가는 '사랑 같은 우정'으로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최고의 1분은 지난 3일 방송된 6회의 엔딩 장면에서 나왔다. 다른 시간대 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온 장면은 바로 남장 신율이 황궁 서고에 잠입하기 위해 궁녀의 옷으로 위장하려 옷을 갈아입던 부분.
정종(류승수)을 몰래 만나려 했던 왕소는 남장 신율에게 들켜 황궁 서고를 가려한다 둘러대고, 둘은 상단 사람임을 들키기 않기 위해 내시와 궁녀 복장으로 각기 갈아입게 된다.
특히 왕소의 입장에서는 사랑보다 먼저 시작된 우정을 통해 남장 신율, 즉 개봉이에게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중 타고난 영민함과 지혜로 상단을 운영하는 개봉이를 보며 훗날 광종이 실제 시행한 '과거제도'나 '노비안검법' 등 치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영감을 많이 받게 된 것으로 그려진다.
남장임을 들키지 않기 위해 왕소와 등을 지고 조심스레 옷을 갈아입는 신율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이어 궁녀 옷으로 갈아입고 머리를 늘어뜨린 신율을 보는 왕소가 완전한 여성으로서의 모습을 인식하며 놀라 향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도 자아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사진 = 빛나거나 미치거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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