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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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현대건설, GS칼텍스 셧아웃…'1위탈환'

기사입력 2015.02.04 18:40 / 기사수정 2015.02.04 18:4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잡고 3연승을 달성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홈 맞대결에서 3-0(29-27 25-21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15승 7패)은 승점 43점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승패와 승점 차이 없이 세트득실률에 앞서 1위에 올랐다. 반면 GS칼텍스는 6승 16패 승점 22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올시즌 만나기만하면 풀세트 승부를 했던 전적이 말해주듯 두 팀은 1세트 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쳐갔다. 세트 초반 GS칼텍스는 에커맨을 앞세워 11-6 5점 차까지 앞서갔지만 이내 현대건설의 폴리와 황연주의 공격에 11-11 동점을 내줬다. 이후 역전까지 성공한 현대건설이 기세를 타나 싶었지만 GS칼텍스가 끈질기게 따라 붙어 승부는 25점을 넘겨 듀스로 흘렀다. 살얼음판 듀스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1세트에만 14점을 낸 폴리의 오픈공격과 상대 공격이 라인 밖으로 나가는 행운이 겹친 현대건설이 29-27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초반은 GS칼텍스가 앞서갔다. 에커맨을 중심으로 배유나, 한송이, 표승주가 골고루 득점을 올려주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GS칼텍스가 연이은 공격범실로 달아나는 점수를 마련하지 못하자 현대건설은 폴리의 연속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18-17 역전을 만들어 냈다. 이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현대건설은 25-21로 2세트도 가지고 왔다.
 
승리를 눈 앞에 둔 현대건설이었지만 3세트도 초반 흐름은 GS칼텍스에게 내줬다. 그러나 1,2세트와 마찬가지로 폴리가 백어택에 이어 잇따른 서브에이스로 팀의 역전을 이끌어냈다. 결국 흐름을 탄 현대건설이 25-22로 이날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현대건설 선수단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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