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가수 김범수가 MC에 도전한다.
Mnet 신규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잘하는 얼굴은 따로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신개념 미스터리 음악 추리쇼. Mnet의 슈퍼보컬 서바이벌 ‘보이스 코리아’가 오직 목소리로만 승부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노래를 듣기 전 오직 얼굴만 보고 '노래 잘하는 비주얼'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으로 기대감이 높다.
김범수가 첫 프로그램 진행에 도전한다. 김범수는 대표곡 ‘보고싶다’와 ‘끝사랑’ 등으로 독보적인 가창력을 인정 받았으며 지난 ‘슈퍼스타K 6’에서는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컬리스트. 가창 실력뿐만 아니라 재치 있는 입담까지 높이 평가 받으며 이번 프로그램의 MC로 전격 발탁됐다
이런 가운데 3일 공개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 티저 영상에는 ‘이 얼굴이 노래를 잘 할 것이라 상상이나 하셨습니까?’라는 화두에 김범수의 얼굴을 요목조목 짚으며 왜 노래를 잘 하는 얼굴인지 설명하는 짧은 영상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영상은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한 명인 김범수의 얼굴을 하나하나 짚으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전하고 있다. 김범수의 올라간 입꼬리를 가리키며 파워풀한 보이스의 원천이라고 분석하고, 통통한 콧볼이 비음과 가성에 유리하며 큰 두상이 두성을 내기에 탁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심 공략 섹시 보이스가 물결치는 삼자 이마, 광대역 성량을 발현하는 각진 턱, 큰 울림통에 맞는 두꺼운 목, 폭풍 고음 높이만큼 솟아오른 광대 등을 소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범수는 “일명 '비주얼 가수'라 불리는 나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자, 나에게 딱 적격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되어 기쁜 마음으로 MC를 맡았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선영 담당 PD는 “비주얼만으로 노래 실력을 가늠하기 때문에 음악을 사랑하지만 노래를 못하는 음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외모 편견을 깰 수 있는 프로그램이면서 라이어를 찾아내는 재미, 노래하는 순간 밝혀지는 진실, 전문가의 추리와 함께 하는 심리 게임이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범수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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