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J특공대 금잔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트로트 가수 금잔디의 중년 팬클럽 회원들이 'VJ특공대'에서 일편단심 금잔디를 외쳤다.
30일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7학년 1반, 비스트, 크레용팝, 헨리, 지드래곤, 금잔디 등 중년 팬들의 십대 팬들 못지않은 열정적인 팬클럽 문화생활을 그렸다.
금잔디의 팬클럽인 '잔디랑' 회원들은 금잔디를 상징하는 노란색 옷을 비롯해 모자. 풍선, 현수막 등을 준비해 노래를 부르는 금잔디를 향해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금잔디에게 큰 힘을 얻은 남성 팬은 "66세인데 일만 하느라 노래를 몰랐다. 금잔디를 알게 된 후로 우울증도 없어지고 너무 좋다", "5시간 걸려서 왔는데 이 노래 하나로 다 보상되는 거다"라고 행복한 표정들을 지었다.
중년 팬들은 행사 일정으로 1년에 지구 네바퀴 반 거리를 돌 정도로 바쁜 금잔디를 위해 목에 좋은 건강식까지 두 손 가득 싸왔다.
금잔디는 "제가 목이 안 좋다고 하니까 도라지를 끓여서 가져다주고 중년 팬이 있다는게 저한테는 가장 큰 무기이다" 라며 공연이 끝나고 자신을 위해 멀리서 달려온 팬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했다.
마지막으로 중년 팬은 "아무리 중년이라도 뜨거운 마음이 있고 열정적으로 응원할 수 있는 마음이 있으니까 끝까지 응원하고 싶다"라고 금잔디를 향한 일편단심을 자랑했다.
한편 금잔디는 듀오그룹 슈퍼쾌남과 역대급 수상한 콜라보레이션 '잔치투나잇(tonight)'으로 오늘 31일 '음악중심', 2월 1일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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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잔디 ⓒ KBS 2TV 'VJ특공대' 방송화면]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